김성노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7일 "제조업종의 경우 IT를 제외하고는 3분기는 전통적으로 비수기"라며 "이에 따라 올 3분기 KRX100 순이익이 예상치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금융업종의 실적이 가장 중요한 변수로 부각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선진국들의 환율전쟁이 본격화될 경우 장기적으로 원화가치 상승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3분기 실적의 시장 예상치 충족 여부는 금융업종이 캐스팅보트를 행사할 것이라는 설명.
그는 "2011년 실적모멘텀과 밸류에이션을 감안하더라도 현재까지는 금융업종이 가장 매력적"이라고 강조했다.
KB증권은 단기적으로 보면 원화의 가격경쟁력이 유지되는 상황이지만, 장기적으로는 평가절상 모드가 유지될 것으로 추측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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