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멕시코만에 사상 최악의 원유 유출사고가 발생한지 152일만에 유정이 완전히 밀봉됐다고 1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의 유출 사고 대책반 책임자인 태드 앨런 미 해안경비대장은 이날 "마콘도 유정 기름 유출이 효과적으로 봉쇄됐다”고 발표했다.

BP는 지난 17일 해저 1만8000피트(5500m) 지점까지 굴착한 감압 유정을 통해 시멘트를 주입해 사고 유정 유출구를 틀어막는 ‘바텀 킬(Bottom Kill)’ 작업에 성공했다. 미 동부 시간으로 5시 54분에 봉쇄 확인을 위한 압력 시험을 끝으로 유정 폐쇄가 마무리된 것.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이번 기름유출 사태 대응의 중요한 이정표를 찍었다”고 환영하면서도 “멕시코만 일대의 피해를 완전히 복구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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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20일 석유시추시설 '디프 워터 호라이즌'의 폭발로 시작된 멕시코만 원유유출 사고로 490만배럴(2억600만갤런)의 원유가 유출됐고, 이 가운데 80만배럴의 원유가 회수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BP는 사고가 발생한 마콘도 유정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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