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에너지 감축 국제 협력 '강화'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중국 정부가 에너지 감축을 위한 국제 협력 강화에 나섰다.
17일 장 라이우 중국 과학기술부 부부장은 "에너지 보존과 탄소 배출 감소를 위해 다른 국가와 과학 및 기술 협력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그는 "다른 국가들과 에너지, 자원, 환경을 위한 글로벌 기술 협력 플랫폼을 설립할 계획"이라며 "기후변화와 에너지 및 환경 보존을 최우선 순위로 협력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이미 전 세계 97개국가와 104개의 과학기술협력협약을 체결하는 등 구체적인 움직임에 들어갔다. EU와는 탄소 배출량을 제로까지 줄이는 2단계 협력을 맺었고, 미국과 공동으로 청정에너지연구센터도 설립했다. 독일과 전기차 협력프로젝트에도 착수한 상태다.
지난 5년 동안 중앙 정부가 에너지 보존 및 탄소 배출 감소 기술 연구개발(R&D) 비용으로 쏟아 부은 돈만 100억위안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 기술 개발도 상당한 단계에 올랐다. 500와트급 염료감응형 태양 전지 시스템을 건설해 현재 태양 전지 최대 생산 국가로 떠올랐다. 국내 최초로 메가와트급 타워형 태양열발전소 완공도 눈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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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보존 및 탄소 배출 감축을 위한 시험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보조금 9억7000만위안을 투입해 25개 시범도시에서 5000개 넘는 신 에너지 차량이 운행에 들어갔으며, 21개 시범도시에서는 LED전구 프로젝트가 실행되고 있다. LED전구 프로젝트에는 160만개 이상의 LED가 사용되고 있으며 시간당 1억6400만와트의 에너지 감축이 가능하다.
장 부부장은 "중국은 에너지 절약과 탄소 배출 감소를 위한 시험 프로젝트를 계속해서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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