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M은 16일(현지시간)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31% 오른 46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이 예측한 44억9000만달러보다 높은 수준이다. 주당순이익(EPS)도 1.46달러를 기록해 예상치 1.35달러를 웃돌았다.
RIM이 높은 실적을 기록한 것은 스마트폰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2010년 2분기 판매된 모바일 디바이스는 총 3억2560만 대로 이 중 스마트폰 판매량은 19%를 차지한다. 1년 전보다 50.5% 증가한 수치로 그만큼 스마트폰 판매가 늘었다는 얘기다.
RIM은 3분기 실적은 더욱 호전될 것으로 기대했다. 매출은 53억~55억5000만달러로 증가하고, EPS도 1.62~1.70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전문가들은 매출액과 EPS가 각각 48억2000만달러, 1.49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만, RIM의 2분기 시장 점유율은 18.2%로 1년 전 19%보다 감소했다. 같은 시기 경쟁사 애플의 점유율은 13%에서 14.2%로, 안드로이드는 1.8%에서 17.2%로 치솟았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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