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강력부(부장 이종환)는 지난 16일 전자업체 D사 부장 김모씨(42)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필로폰 유통을 담당한 박모씨(38) 등 2명도 구속 기소했다.
김씨는 미국의 모 주립대학에서 화학박사 학위를 땄다. 검찰은 김씨가 화학 지식을 동원해 새로운 기법으로 필로폰을 만들었다고 보고 있다.
김씨가 만들었다는 필로폰은 시가 66억원 상당으로 많게는 6만6000여명이 투약할 수 있다. 김씨는 필로폰 1kg을 2회에 걸쳐 모두 1억7000만원에 판 뒤 나머지 1kg을 거래하려다 지난 1일 적발됐다.
김효진 기자 hjn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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