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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비에 소비의욕도 주춤" 유통매출 증가세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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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지식경제부는 백화점과 대형마트 각 각 3개사의 매출동향을 조사한 결과, 지난달 백화점은 전년동월대비 8.5%, 대형마트는 3.9% 각각 증가했다고 밝혔다.

백화점은 경기회복의 흐름으로 명품매출이 17.0%증가했고 폭염과 열대야 등 잦은 고온현상으로 에어컨, 냉장고 등 가정용품(12.4%)과 식품(11.3%), 아동스포츠(6.9%), 여성정장(6.5%), 잡화(5.9%) 등 전 부문에서 매출이 늘었다. 이로써 지난해 4월 이후 18개월 연속 전년동월대비 매출증가를 이어갔다. 다만 증가율은 6월(11.3%), 7월(10.1%)보다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대형마트는 경기 호전으로 잡화(9.5%), 의류(5.4%), 식품(5.2%) 등의 매출은 늘었다. 그러나 역시 잦은 비와 월드컵 TV수요가 줄면서 스포츠(1.1%), 가정생활(1.0%)부문은 매출이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고 가전문화(-2.1%)는 감소했다. 대형마트도 6월(6.0%), 7월(8.2%)의 증가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백화점, 대형마트 모두 작년 같은 달보다는 매출이 증가했으나 서울 기준 비오는 날이 18.7일로 평년(12.6일)보다 6.1일이나 늘었고 소비심리지수도 소폭 하락해 증가세가 둔화된 것"으로 풀이했다.

한편, 전년 동월 대비 구매건수는 백화점(6.9%), 대형마트(3.6%) 모두 증가했고 1인당 구매단가는 백화점(1.5%), 대형마트(0.3%) 각 각 상승했다. 1인당 구매단가는 백화점이 6만4151원, 대형마트 4만366원으로 백화점이 46.9% 높게 나타났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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