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행정안전부는 그동안 물의를 일으킨 제4대 국새제작과 관련해 향후 국새 관련 추진계획안을 발표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지난 14일 사학·전각·디자인 등 각계 전문가가 참여한 간담회에서는 제4대 국새 폐기 및 새 국새 제작 여부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한편 행안부는 이날 제4대 국새제작과 관련한 경찰의 수사결과도 종합해 발표했다.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국새 제작 및 백서발간 과정에서 관계 공무원들이 관리감독업무를 소홀히 한 사실과 국새를 만들고 남은 금을 사용해 만든 ‘금도장’을 수수한 공무원 2명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직무 관련자로부터 금도장을 수수한 공무원과, 국새 제작자 선정 및 제작과정 등에 대한 업무를 소홀히 한 관련 공무원 등 총 8명에 대해 사직처리 혹은 직위해제 등 중징계를 내리기로 했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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