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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귀성길, 꽉 막힌 도로 피하는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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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귀성길, 꽉 막힌 도로 피하는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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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올해 추석 고향가는 길은 작년보다 더 막힌다. 샌드위치 데이 등으로 연휴가 길어졌지만 추석 전날 내려가서 당일 올라오는 차가 많기 때문이다.

고부갈등이 주요 이유라는 설이 떠돈다. 하지만 경기 호전 등으로 고향가는 길이 가벼워진 반면, 할 일이 많아져 짧고 굵게 고향을 다녀가는 경향이 짙어졌다는 분석이 더욱 정확해 보인다. 올 추석연휴간 막히는 고속도로를 피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 올 추석 지난해보다 더 막힌다= 국토해양부는 이번 추석 연휴간 귀성 교통량을 관리하기 위해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9일간을 추석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했다.

특별교통대책기간(9일간) 중 전국 예상이동인원은 총 4949만명(1억342만 통행), 1일 평균 550만명(1149만 통행)으로 전망됐다. 통행(trip)은 한 목적을 위해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귀성시는 추석 연휴 전날인 20일 10시~21일 12시까지, 귀경시는 22일 10시~23일 24시까지 혼잡할 전망이다. 주요 혼잡 구간은 경부고속도로 수원~천안, 서해안고속도로 매송~해미, 영동고속도로 안산~만종, 중부고속도로 서청주~하남 등이다.
정부는 이처럼 이동차량이 많아짐에 따라 관계기관 합동으로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 대책의 주요 내용은 갓길 운행 허용구간, 임시 개통, 우회도로 안내, 교통정보 안내 등으로 나뉜다.

◇"막히면 돌아가라"= 도로공사는 이처럼 연휴간 고속도로 이용객이 많아짐에 따라 지난 설 연휴에 시행했던 승용차 전용 임시갓길차로제가 확대 시행한다.

승용차 전용 임시 갓길차로제는 교통량 집중시기에 승용차의 갓길 통행을 허용해 도로 용량 증대 및 병목구간 해소를 위한 교통관리기법이다. 지난 설 연휴간 경부고속도로 천안나들목~천안분기점 구간과 하계휴가기간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분기점~서평택나들목 구간에서 이 제도를 시행한 결과, 평균 주행속도가 각각 10㎞/h, 11㎞/h 증가했다. 이번 추석 연휴기간에는 18일부터 26일까지 경부고속도로 천안나들목~천안분기점 등 4개 구간에서 시행한다.

또 중부내륙고속도로 여주-북여주(17.6㎞) 등 9개 신설·확장 구간(72.1㎞)을 임시(조기)개방했다. 나들목과 분기점 차로도 확장(6개 노선 8개소)했다.

버스전용차로제도 버스통행이 뜸한 심야시간대 01시부터 07시까지 6시간 동안 일시 해제한다. 지난 설 연휴간 02시부터 06시까지 버스전용차로를 일시 해제한 결과 평균주행속도가 14㎞/h 증가하고 서행구간 길이도 30㎞ 감소하는 효과를 보여 해제시간을 2시간 늘렸다.

경부선 신갈분기점 등 주요 분기점(9개소)에는 도형식 VMS를 설치한다. 이용객은 이를 통해 소요시간을 짐작할 수 있어 우회도로 등으로 노선을 바꿀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고속도로 이용고객이 출발 시간과 이동경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인터넷과 콜센터(1588-2504), TV, 라디오, 도로전광표지(VMS) 등을 통해 고속도로 교통정보를 제공한다.

◇"막히면 피해가라"= 이처럼 상습정체구간이 전국적으로 나타나도 교통 정보에만 밝으면 남들보다 편하게 고향으로 향할 수 있다.

특히 스마트폰 하나만 있다면 노선별 정체상황은 물론, 전국 500여곳의 CCTV와 주유소 정보까지 검색할 수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같은 기능을 수행하는 갤럭시S·아이폰용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추석 연휴간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이 앱을 통하면 고속도로 전용 콜센터(1588-2504)로 연결할 수 있으며 도로공사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트위터(@15882504)로도 바로 연결된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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