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최근 D램 반도체가격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4분기 D램 제조가격이 거의 4년만에 상승세로 전환, 관련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일부 업체의 내부사정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는 있지만 반도체시장 약세가 지속된다면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15일 반도체 시장조사업체인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지난 2분기 D램 제조단가는 전분기대비 1.5% 오른 기가바이트당 2.03달러로 집계됐다. 제조단가는 지난 2006년 3분기를 제외하고는 2005년 이후 매 분기 평균 9.2%씩 하락해 오다가 작년 4분기와 올 1분기 3%로 하락폭이 축소된 바 있다.


D램 제조단가의 상승전환은 세계 3위의 일본 엘피다와 5위업체인 대만 난야 테크놀로지 2개 업체에 기인했다. 아웃소싱 가격 인상과 제조기술 방식 변화에 따라 엘피다의 D램 제조단가는 지난 2분기 11%, 난야테크놀로지도 4%가 올랐다.

아이서플라이는 반도체업체들이 이머젼 리소그라피(액침노광:Immersion Lithography)를 도입하게 되면 D램제조단가는 떨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기술은 반도체 웨이퍼와 노광기(사진기와 같은 역할) 사이에 물을 투입해 기존에 사용하는 반도체 노광 광원의 파장을 줄임으로써 더 미세한 회로를 새길 수 있는 기술이다. 삼성전자는 이 기술을 40나노공정 때부터 사용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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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아이서플라이는 최근 삼성전자 등이 반도체 수요가 지속적으로 줄어든다면 내년에 과잉공급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을 정도로 시장상황이 좋지 않다는 점에서 최근 제조단가 상승은 주의깊게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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