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특허기술로 무장한 ‘비데들의 진화’
2000년 이후 기술흐름, 노즐·온수탱크 등 일반기기구성 및 제어장치관련 59%로 으뜸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첨단특허기술로 무장한 비데들이 날로 진화하고 있다.
정겨운 음악 속에서 피톤치드향을 맡으며 생리현상을 해결하고 건강관리와 피로에 지친 몸과 정신을 재충전할 수 있는 다기능전자기기들이 줄을 잇고 있는 것이다.
13일 특허청에 따르면 1990년부터 1999년까지 192건이었던 비데관련 특허출원이 2000년 이후는 한해평균 100여건을 기록하고 있다. 한해로 따져 5배 이상 는 셈이다.
이는 1990년대까지는 비데가 일부 특정계층에서만 쓰이는 사치품으로 인식됐으나 2000년대 들어선 건강을 위한 생활필수품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000년 이후 비데관련기술의 기능별 출원흐름은 전체 998건 중 노즐, 온수탱크, 유로전환밸브와 같은 일반기기의 세부구성이나 제어장치에 관한 게 587건(59%)으로 으뜸이었다.
다음으로 ▲세정기능을 고급화하는 살균, 정수에 관한 출원이 296건(30%) ▲체지방이나 뇨분석, 훈증 등 건강관리기능에 관한 게 101건(10%) ▲멀티미디어 기능이 부가된 게 14건(1%) 순이다. 갈수록 비데장치가 첨단화되는 것을 알 수 있다.
한편 비데는 수도관수압을 이용, 물을 쏘는 기계식비데와 전기로 온수를 만들고 여러 센서들을 작동하는 전자식비데로 나뉜다.
요즘은 전자식비데가 주를 이룬다. 2000년 이후 기계식비데의 출원율은 3.2%, 건수는 32건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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