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13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가 상승세다. 미국과 중국의 지표 개선 소식에 글로벌 경제에 대한 우려가 진정되며 아시아 증시 상승을 이끌고 있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전장 대비 1% 상승한 9331.22에, 토픽스 지수는 0.6% 오른 838.62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우리시간으로 오전 11시7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36% 오른 2672.92에 거래 중이다. 대만 가궈지수는 1.22%의 오름폭을 보이고 있다.

지난 10일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미국의 7월 도매재고지수가 전월 대비 1.3% 상승해 2년래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0.4%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또한 지난 주말 발표된 중국의 8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13.9% 증가해 시장 예상치 13%증가를 상회했다. 소매판매는 18.4% 증가했다.


일본증시는 미국과 중국 지표호재에 엔화 약세까지 더해지며 수출주 주도로 3거래일째 오름세다. 엔-달러 환율은 지난주 종가 83.90엔에서 84.14엔으로 상승, 엔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해외에서 얻는 화낙은 1.5%, 중국 수출에 주력하는 고마츠와 히타치건설기계는 각각 1.2%, 1.2% 올랐다.


일본 최대 정유업체 인펙스는 유가 상승 소식에 2.3%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10월물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미국에 캐나다산 원유를 공급하는 송유관에서 원유가 유출돼 송유관을 폐쇄했다는 소식에 전일대비 배럴당 2.22달러(3%) 상승한 76.4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6주래 최대상승폭이다.


모넥스의 가나야마 도시유키 시장 애널리스트는 "향후 글로벌 경제에 대한 우려가 완화됐다"고 말했다.


벌크선 운임 추이를 보여주는 발틱건화물운임지수(BDI)가 10거래일째 상승하면서 해운주도 강세다. 일본 최대 해운업체 NYK라인은 2.6%, 3위 업체 가와사키 키센은 2.2% 올랐다.


중국증시는 지난 주말 지표 호전 소식에 상승세다. 다만 물가상승에 따른 금리인상 우려에 은행주가 약세를 보이며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3.5% 올라 22개월래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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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자동차는 1.2%, 상하이진장국제호텔개발은 2.3% 오름세다. 반면 중국 교통은행은 2.7%, 중국 초상은행은 1.2%의 낙폭을 보이고 있다.


한편 홍콩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 상승한 2만1532.85에,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즈(ST)지수는 0.3%의 오름폭에 거래되고 있다.


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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