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9일 오전 금리인상 기대감에 상승세를 기록했던 은행주가 한국은행의 금리동결 발표 이후 상승폭을 줄여나가고 있다.
오전 10시22분 현재 코스피 금융업종지수는 전거래일대비 0.46% 오른 315.20을 기록 중이다. 기준금리 인상이 이뤄질 수 있다는 기대감에 개장 직후 1.5%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한데서 상승폭이 줄어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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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전거래일대비 0.21% 상승한 4만8200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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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0.36% 오른 1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KB금융과 기업은행은 2.5% 안팎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 8월 한 달 동안 외국인 순매도,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의 영향으로 부진을 겪었던 은행주는 금리인상으로 상승모멘텀을 맞이하게 될 것으로 기대됐다. 그러나 유럽발 재정위기가 재부각되고 미국과 중국의 경기 둔화가 가시화되는 등 불확실성이 제기되면서 이날 한국은행은 예상 밖으로 기준금리를 2.25%로 동결했다.
다만 이로 인해 은행주가 받게 될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지적이다. 최근 은행주 낙폭이 과대했다는 인식이 큰데다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강미현 기자 gr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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