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시 조양구, 강남구 수해방지 노하우 배우러 온다
6일 강남구 대치빗물펌프장 견학하고 수해관리 노하우 배워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중국 북경시 ‘조양구 대표단’이 6일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로 ‘수해대응 관리시스템’을 배우러 온다.
중국은 지난 7월과 8월 남방지역 일대와 동북부 랴오닝성 등에서 각각 발생한 집중호우로 엄청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입은 터라 각 지방 정부마다 ‘수해 대비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북경시에서 가장 큰 지역인 조양구가 강남구를 벤치마킹 대상으로 지목한 것이다.
5일부터 8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하게 될 ‘조양구 대표단’은 조양구의 지진국, 안전감독관리국, 응급판공실 등의 간부 직원 6명으로 강남구 외에도 ‘서울시 시민안전체험관’과 ‘제주도 소방시설’ 등도 함께 견학할 예정이다.
구를 방문하는 6일에는 신연희 구청장과 간담회를 가진 후 대치빗물펌프장 시설을 견학하고 수해관리 전반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이번에 ‘조양구 대표단’이 찾을 ‘대치빗물펌프장(대치동 78-24)’은 시간당 강수량 94mm(30년에 1번 빈도)까지 처리할 수 있는 첨단자동설비를 갖추었을 뿐 아니라 구청에 설치된 풍수해대책상황실에서 원격제어도 가능한 구의 대표적인 치수시설이다.
아울러 구는 대치빗물펌프장과 간이빗물펌프장 운영 외에도 빈틈없는 수해 대응체제를 갖추고 있다.
흡입준설기, 포크레인, 양수기 등 1400여대의 복구 장비 확보는 물론 대치역사거리 등 상습침수지대의 하수도 신설·개량 사업과 도로변 빗물받이 교체 공사도 지난 7월 끝냈다.
또 강남구 풍수해대책 상황실(☎2104-2162~6)을 중심으로 비상대응체제가 즉각 가동됨은 물론 전기·도시가스·상수도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제 구축과 ‘도로시설물 응급조치반’과 ‘야간 응급복구 기동반’ 등을 갖춰 만반의 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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