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대표팀은 4일 일본 요코하마 닛산스타디움에서 열린 파라과이와 평가전에서 가가와 신지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초반 승기를 잡은 건 파라과이였다. 일본의 몇 차례 슈팅을 막아낸 뒤 중원을 장악하며 총공세에 나섰다. 하지만 찬스 때마다 공격수들의 슈팅은 번번이 골문을 외면했다. 후반 들어 중원서도 잦은 패스 미스를 범하며 흐름을 끊어먹었다.
일본은 역습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후반 29분 나카무라 겐고의 문전으로 찔러주는 패스를 신지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한편 이날 한국대표팀 조광래 감독은 다음달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일본과의 친선경기를 대비해 경기장을 직접 찾아 일본 선수들을 파악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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