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국회의장 회의' 참석차 캐나다 오타와를 방문 중인 박 의장은 이날 오전(현지시간) '식량 생산 및 배분 필요성 충족을 위한 국제공조전략'이라는 주제의 대표연설에서 "지구촌의 새로운 질서를 창출하는 G20은 글로벌 파트너십을 대표하는 상징으로 지구촌에 당면한 문제해결을 위해 앞장서야 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G20 서울 정상회의를 통해 지구촌에 닥친 위기를 풀어내고 개도국과 선진국이 함께 번영하는 밑거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G20 국회의장 회의 정례화를 제안했다.
박 의장은 아울러 "대한민국은 국제공조가 필요한 모든 분야에서 G20 의장국다운 역할과 공헌을 더 잘 수행하도록 할 것"이라면서 "이번 G20 국회의장 회의가 서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의 성공을 뒷받침하는 소통과 공조의 한마당이 되기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한편, 박 의장은 회의 마지막 날인 4일 참가국 대표단장들을 초청, 조찬 간담회를 갖고 오는 11월 개최되는 G20 서울 정상회의의 중요성을 각국의 협력을 당부할 방침이다.
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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