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여신 우려에 中 나홀로 하락

[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3일 오전 중국증시를 제외한 아시아 주요 증시가 상승세다. 전일 미국의 주택 및 소매판매 지표가 개선됐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전장 대비 0.4% 상승한 9097.63에, 토픽스 지수는 0.4% 오른 822.32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우리시간으로 오전 11시23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26% 하락한 2648.98에 거래 중이다. 대만 가권지수는 1.2%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증시는 미국의 지표 호전 소식에 미국 경제성장세 둔화 우려가 둔화되며 수출주 중심으로 상승세다.


전일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대비 6000건이 줄어든 47만2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전미부동산협회(NAR)는 7월 미결 주택 매매가 전월 대비 5.2%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 감소할 것이란 시장 전망을 뒤엎은 것이다.

미국의 7월 공장주문은 세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7월 미국의 공장주문은 전월 대비 0.1% 늘어났다. 시장 전망치(0.2% 증가)는 소폭 밑돌았으나 전달의 0.6% 감소(수정치)보다 개선됐다.


전체 매출의 80%를 해외에서 얻는 캐논이 0.7%, 소니가 1.7% 상승했다. 자동차 업체 도요타는 1.4% 올랐다.


상품가격 상승 소식에 일본 최대 상품 무역업체 미쓰비시 상사는 0.8% 상승했다. 전일 국제유가는 전장 대비 1.5% 상승했고, 6개 금속가격을 반영하는 런던금속지수는 이틀연속 상승, 지난 4월30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와코 주이치 노무라홀딩스 수석 스트래티지스트는 "미국 경제에 대한 지나친 비관이 잠시 주춤하는 모습"이라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비관적이었지만 이번주에는 한줄기 희망의 빛이 보인다"고 말했다.


중국증시는 금융주가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이날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국의 4개 국영 은행들은 올 2분기에 부실여신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중국 공상은행의 부실여신은 약 420억위안, 중국은행은 120억위안, 농업은행은 49억위안, 중국 교통은행은 27억위안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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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공상은행은 0.5%, 중국은행은 0.5%, 농업은행은 0.4%, 교통은행은 0.7% 하락했다.


한편 홍콩 항셍지수는 전장 대비 0.11% 오른 2만890.96에,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즈(ST)지수는 0.1%의 상승세에 거래되고 있다.


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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