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3PAR 인수전 '승리'
[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3PAR 인수를 두고 벌어진 경쟁에서 휴렛팩커드(HP)가 승리를 거머쥐었다.
블룸버그는 2일(현지시간) HP가 3PAR의 인수가를 주당 33달러로 불렀다고 보도했다. 이는 델이 제시했던 인수가인 주당 32달러를 뛰어넘는 것이다. 총 인수금액은 24억 달러다.
3PAR는 이와 관련해 HP가 제시한 가격이 최고가이며 인수안을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델은 인수가를 더 올릴 생각이 없으며 인수 협상을 끝내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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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와 델은 3PAR를 놓고 치열한 인수전을 벌여왔다. 인수를 통해 3PAR가 보유한 데이터 센터를 확보하면 EMC와 같은 유수 스토리지 업체와 경쟁할 수 있을 것이라고 계산했기 때문. 지난 8월 16일 델이 주당 18달러로 3PAR를 인수하겠다고 밝히자 HP는 곧장 24달러를 제시했으며, 이어 델이 24.3달러로 인수가를 올리는 등 3PAR 인수를 두고 '전쟁'이 벌어졌다.
이와 같은 소식이 전해진 후 개장 초 뉴욕 증시에서 3PAR 주가는 전일 대비 4.6% 오른 33.57달러를 기록했으며 HP 역시 주가가 2센트 올라 39.23달러를 기록했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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