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용희 기자]영화 '시라노;연애조작단' 두 여배우 박신혜와 이민정이 듀엣을 결성했다.
영화 '시라노;연애조작단'이 두 남자 주인공인 엄태웅과 최다니엘이 직접 부른 주제가 '청계산 가버렸네'로 화제를 불러 모은 데 이어 여자 주인공들 버전의 주제가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또 한 번의 인기 돌풍을 일으킬 전망이다.
유쾌한 멜로디와 코믹한 가사로 귓가를 사로잡은 '청계산 가버렸네'의 분위기와 180도 다른 이 곡 역시 김현석 감독이 직접 작사했다. 장르를 불문하고 전문 작사가 못지않은 실력을 발휘하고 있는 김현석 감독을 두고 "진짜 이러다가 감독님 가요계로 진출하는 것 아니냐"며 트위터를 통해 팬들의 의문이 제기됐을 정도라고.
이미 뛰어난 노래 실력으로는 정평이 난 이민정과 박신혜는 녹음실 문을 들어서자 다소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미남이시네요'를 통해 녹음실에서의 작업이 익숙할 박신혜도 "녹음실에는 올 때마다 항상 떨리는 것 같다"고 말하며 소감을 전했다.
아직 공개되지 않은 이민정, 박신혜의 '당신이었군요'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그녀들의 노래는 영화의 엔딩 크레딧 곡으로 사용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시라노;연애조작단'은 오는 16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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