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양명승)은 정읍방사선과학연구소가 국내에 유통되는 각종 식품의 방사선 조사 여부를 판별하는 '방사선 조사 식품 검지기관'으로 지정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원자력연구원에 따르면 정읍방사선과학연구소는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 이하 식약청)으로부터 8월 2일자로 방사선 조사 식품에 대한 식품위생전문검사기관으로 지정됐다는 통보와 함께 지정서를 수령했다.
정읍방사선과학연구소는 지난 2006년부터 3년간 식약청과 공동으로 방사선 조사식품 검사방법에 대한 검증 연구를 수행한 바 있다.
'방사선 조사 기술'은 감마선, 전자선 등을 이용해 식품과 농산물의 고유 특성 변화를 최소화하면서 식품·농산물에 포함된 병원성 미생물과 유해 생물을 사멸시키는 기술로 세계 각국에서 널리 이용되고 있다.
이번 지정에 따라 한국원자력연구원 정읍방사선과학연구소는 기존의 2개 검사기관과 함께 방사선 조사 검지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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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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