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2.28달러(2.9%) 하락한 배럴당 75.7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지난 7월 19일 이래 가장 낮은 75.55달러를 기록했다.
미 노동부는 이날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보다 2000건 늘어난 48만4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통신 전문가들의 예상치 46만5000건을 웃도는 것으로 2월 중순 이후 최고치이다.
이처럼 고용지표가 악화되자 경기둔화가 지속되고 이에 따라 연료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유가를 하락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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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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