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30일 중국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이달 들어 지수가 10% 가까이 뛰면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진데다 최근 상승세가 과도했다는 우려가 확산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0.4% 하락한 2637.50에, 선전지수는 0.13% 떨어진 1075.45에 거래를 마쳤다.

이달 상하이 종합지수는 중국 정부가 긴축 속도를 늦출 것이란 기대에 9.2% 상승했다. 이는 1년래 최대 월간 상승폭이다.


기업실적 실망감도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중국 4위 석탄업체 옌저우광업은 올 상반기 순익 전망을 기존 100% 이상에서 35%로 대폭 하향조정하면서 3% 하락했다. 산서시산석탄&전력은 올 상반기 순익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는 발표에 3.4% 떨어졌다. 둥베이증권은 상반기 순익이 전년 대비 77% 급감했다고 밝히며 1.2% 밀렸다.

반면 중국 국영 알루미늄 생산업체 차이날코는 호주 철광석 생산업체 리오틴토와 기니 시만두 철광석 개발 사업을 위한 제휴를 체결했다는 소식에 6.6% 폭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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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차이나증권의 웨이 웨이 애널리스트는 "이번달 주가 반등 속도는 경제 펀더멘털을 앞선 것"이라며 "중국 정부가 긴축 조치를 완화할지 여전히 확실치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실망스러운 일부 기업의 실적으로 인해 올 하반기 경제 성장에 대한 기대가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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