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중소제조업의 평균가동률(이하 가동률)이 최고치에 이르러 정체상태에 빠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미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한 상황인데다 앞으로는 이자부담 등 요인으로 가동률이 추가 상승할 여지가 많지 않다는 것이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433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이 72.7%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올 3월 72.4%를 시작으로 4월 72.8%, 5월 72.7% 등으로 4개월 연속 제자리 걸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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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발표된 기업은행 경제연구소 조사 결과에서도 3070개 중소제조업체의 6월 가동률은 74%로 올 3월 이래 횡보를 이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 중소제조업 가동률이 절정에 이르렀다는 입장이다. 안병립 기은 경제연구소 과장은 "올 하반기 이후로는 가동률을 끌어올릴 만한 요인이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앞서 올 2분기 경제성장률은 7.2%를 기록,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최소한 올해 안으로는 중소제조업 가동률이 상승세를 탈 만한 요인을 찾기 어렵다는 의미다.
전망 수치를 살펴봐도 가동률 상승 요인은 찾기 힘들다. 중앙회에 따르면 8월 중소기업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92.8을 기록, 전월 대비 3.4포인트 떨어졌다. 지수가 100 미만이면 다음 달 경기를 부정적으로 전망한 업체가 더 많다는 의미다. SBHI는 6월(98.1) 이후 3개월 연속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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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철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원은 "국내 중소제조업이 수출하는 곳들은 대부분 동남아 및 중동 지역의 개도국인데 이들 국가의 하반기 성장률은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최소한 올해 안으로는 올 2분기 가동률이 피크였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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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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