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에쓰오일의 올해 2분기 실적이 국제유가 상승 등의 이유로 시장전망치보다 상회했다. 영업이익이 전기대비 340%이상 증가했다.
에쓰오일은 30일 '2010년 상반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매출액 4조9158억3600만원 ▲영업이익 2010억8800만원 ▲당기순이익 512억32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기대비 매출액은 12.80%, 영업이익은 344.10%으로 증가를 나타냈으나 당기순이익은 -50.90%로 감소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한 이유는 마진율이 좋은 항공유, 등유, 경유 등의 생산과 판매가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매출이 증가한 이유에 대해선 항공유, 등유의 판매량이 3.8% 증가, 경유가 21.3% 증가해 판매물량이 증가했고, 국제유가 상승의 이유로 제품가격이 상승했다"고 전했다.
당기순이익 감소에 대해선 "2분기 말 급격한 환율변동으로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에쓰오일은 지난해 정유업계 불황으로 적자손실을 기록한 바 있지만 지난 1분기 정제마진이 개선되며 흑자전환했다.
2분기 실적이 전기대비 증가한 이유에 대해서 "1분기엔 정기보수가 많아 기회손실이 있었다"고 말했다.
에쓰오일은 3분기 예상실적을 소폭 상승으로 내다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3분기 정유제품 수요는 아시아 지역 경기회복의 영향과 겨울철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전년동기 대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러나 석유화학분야는 하반기 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시설가동, 정기보수, 정유에 따른 약세 시황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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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박영훈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예상 실적이 좋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유는 정제마진이 과거보다 분명 나아졌기 때문"이라며 "정기보수가 마무리됐고, 원달러환율이 나쁜구조가 아니기 떄문에 1200원정도를 유지하면 좋은 실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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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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