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라 더 풍성한 '골프장 이벤트'
그린피 최고 5만원 할인, 야간 라운드 '세일'에 팥빙수등 공짜 먹거리도 다양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골프장마다 '여름 이벤트'가 한창이다.
올해는 작년보다 휴장골프장도 적고, 휴장기간도 짧아져 정상 운영이나 다름없다. 지난겨울 폭설에 연초 이상 기온까지 가세해 입장객이 크게 줄어 골프장마다 비상이 걸렸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벤트는 더욱 많아졌다. 그린피 할인이 기본이다. 여기에 폭염을 잊게 만드는 다양한 서비스로 그야말로 '마케팅 전쟁'이다.
일단 그린피는 최고 5만원까지 싸졌다. 양지파인은 8월20일까지 주중 12시40분 이후에 회원 1명을 동반해 티오프하면 비회원 1인당 무려 5만원이나 깎아준다. 주말에도 이른 오전과 오후에는 5만원이 할인된다. 여주그랜드는 화~ 금요일 6시 이전에 티오프하면 8만원이다. 일요일 오후 3시30분 이후 4명이 한 조로 티오프하면 1명 그린피는 아예 공짜다.
수도권 근교의 골드와 광릉포레스트, 남촌, 은화삼, 수원 등도 그린피 할인에 동참하고 있는 추세다. 물론 야간은 더 싸다. 태광은 오후 5시 이후 시작하면 5만원이 할인된 16만원이다. 코리아퍼블릭은 오후 9시 이후 노캐디에 카트도 무료다. 9홀 비용이 월~목요일까지 4만5000원, 금요일과 주말은 5만5000원이면 된다.
특별기획상품도 있다. 용인은 8월말까지 이용할 수 있는 상품권으로 주중 3회 이용권을 남성 22만원, 여성 20만원에 판매한다. 주말 2회 이용권도 23만원이다. 태안비치는 1박 숙박에 주중 오전 6시 이전 라운드 비용을 1팀당 34만2000원에 판매한다. 1인당 비용이 숙박비를 포함해 8만5500원에 불과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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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도 나날이 달라지고 있다. 제주 라온은 다음달 말까지 스톤코스 5번홀(파4)과 레이크코스 3번홀(4)에서 버디를 하면 주중 1인 그린피가 무료인 초대권을 준다. 감성마케팅도 독특하다. 골프클럽Q 안성은 월요일인 로즈데이에 여성욕탕에 장미꽃잎을 띄워주고 커플데이에는 '포토존'을 운영하면서 사진을 찍어준다. 추첨을 통해 그린피 면제 혜택이 주어지는 이벤트도 있다.
여름에는 뭐니뭐니해도 무더위를 식혀주는 서비스가 반갑다. 공짜로 주는 간식이 다양한 골프장은 스카이72가 대표적이다. 매년 아이스크림과 냉오미자차를 제공해오던 이 골프장은 올해 '무료 팥빙수'를 더했다. 최고 1만원까지 받는 다른 골프장에 비하면 파격적인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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