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소정 기자] 서울시에 있는 수산물시장 횟감용 활어 및 수족관물의 위생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7월 한달간 시내 주요 수산물 도매시장의 횟감용 활어 40건과 수족관물 110건을 수거해 잔류항생물질, 이끼제거제, 대장균군 등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하게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이 검사의 목적은 여름철 해수온도가 상승해 양식 활어의 생존성 및 상품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온도 상승으로 인해 항생물질, 말라카이트그린, 멜라민 등의 위해물질 사용 우려가 높고 수족관물의 장기사용 목적으로 이끼제거제(환경호르몬 의심물질인 시마진, 제초제 성분의 디우론)를 사용하는 사례가 자주 있어왔기 때문이다.


또 지난해 노량진, 강서, 가락 등 시내 주요 수산물도매시장의 횟감용 활어 20건과 수족관물 24건을 검사한 결과 수족관물 4건에서 대장균이 검출돼 수족관물 위생관리가 문제시 됐었다.

수족관물에서 검출됐던 대장균군은 그 자체가 병을 일으키는 균은 아니지만 사람과 동물의 장내에 존재하는 세균 군으로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 법규상 기준은 100㎖ 당 1000이하다.


이에 따라 지난해부터 수족관물의 관리를 위해 서울시는 수산물 도매시장 내 관련 업소에 대해 물 교환주기 등 '수족관물 관리요령'에 대한 안내를 강화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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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위생검사가 적합하게 나온 것은 서울시 반입 수산물에 대한 주기적인 상시 검사, 영업주들의 적극적인 호응과 협조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기온상승이 지속되고 가을까지 이어지는 집단 식중독 발생에 대비해 횟감용 활어에 대한 안전성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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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정 기자 moon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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