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유엔사는 지난 15일 1차 천안함 실무회담에 이어 23일 2차 천안함 실무회담을 진행했지만 천안함 사건을 놓고 유엔사와 북측의 의견을 좁히지 못했다.
회담에서 북측은 회담에서 천안함사건과 무관하며 국방위원회의 검열단을 수용하는 기존의 주장을 되풀이하며 한미연합훈련 취소를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유엔사 측은 "천안함 사건은 명백한 정전협정 위반으로 장성급 회담을 열어 재발방지를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엔사와 북한군의 장성급회담은 신뢰구축 방안의 하나로 상호 합의에 따라 1998년 6월23일에 처음 열렸고 지금까지 16번 개최됐다.
실무접촉에 이어 제17차 장성급 회담이 열리면 작년 3월6일 이후 1년4개월여 만에 열리게 된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양낙규 기자 if@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