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우리나라의 과학기술분야 연구개발(R&D)투자 규모가 매년 10% 이상 증가하면서 국내총생산(GDP) 대비 비중이 3.37%로 높아져 세계 5위권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기획재정부가 선보인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R&D 인사인드'에 따르면 한국의 2008년도 총 R&D투자 비용은 34조4981억원으로 전년도보다 10.2% 늘었다. 또 GDP대비 R&D투자 비중은 3.37%로 전년(3.21%) 보다 0.16%포인트 증가했다.
이는 이스라엘(4.68%), 스웨덴(3.60%), 핀란드(3.47%), 일본(3.44%)에 이어 다섯번째 수준이다. 절대 규모 면에서는 미국이 우리나라의 12배, 일본이 5배 정도 커 선진국들과 여전히 큰 격차를 보였다.
또 총 R&D투자의 75.4%를 기업이 집행해 연구개발 활동이 기업 중심으로 수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은 총 R&D투자의 73%인 26조원 정도를 사용했으며 공공연구기관과 대학은 각각 4조6532억원(13.5%)과 3조8447억원(11.1%)을 사용했다. 우리나라의 기업 연구개발비R&D투자 비중은 미국, 독일, 프랑스, 영국에 비해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R&D 단계별로는 기초연구에 16.1%, 응용연구에 19.6%, 개발연구에 64.3%가 투자돼 기초연구 비중이 전년대비 0.3%p 증가했으나 미국(17.5%), 프랑스(23.8%)보다 낮은 수준이다.
기술별로는 정보통신기술(IT)에 33.8%, 나노기술(NT)에 12.3%가 투자되고 있으며 생명기술(BT), 환경기술(ET)은 각각 7.6%, 8.5%씩 사용됐다.
기업의 R&D투자 중 88.4%가 제조업에 투자됐으며 특히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산업과 자동차 및 트레일러 사업이 각각 46.5%와 13.2%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2008년도 총 연구원 수는 23만6100명으로 경제활동인구 1000명당 상근연구원 수는 9.7명으로 OECD 국가 중 8위를 기록했다. 전체 연구원 중 65.7%에 해당하는 19만7023명이 기업체에 근무하고 있으며 대학과 공공연구기관의 연구원 수는 각각 27.4%, 7.0%였다.
학위별로는 박사가 24.5%, 석사 31.5%, 학사 39.3%, 기타 4.8%였으며 박사급 연구원의 67.5%가 대학에 분포했다. 여성 연구원은 4만6677명으로 전년대비 8.6% 증가했으며 전체 연구원 중 비중도 전년도 14.9%에서 15.6%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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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부 관계자는 "2012년까지 총 연구개발비를 GDP대비 5%로 확대하는 한편 정부의 투자 규모도 점차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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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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