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현준 기자] 아프가니스탄에서 선교활동을 하다 탈레반에 피랍돼 살해된 샘물교회 신도 A씨의 유족들이 국가를 상대로 3억50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27일 중앙지법에 따르면 유족들은 "자원봉사자 23명의 아프간 방문에 대해 출국 금지 등 제재를 하지 않아 재외국민 보호의무를 위반한 책임이 정부에 있다"고 주장했다.
유족들은 또 "정부가 종합대책반을 편성해 협상을 했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했고 사망 경위도 거의 밝히지 않아 협상력에 의구심이 든다"며 "더 노력했더라면 살해당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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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를 비롯한 분당 샘물교회 신도 23명은 2007년 7월19일 무장세력 탈레반에 납치돼 2명이 살해됐다. 다른 21명은 억류 42일이 지나 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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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준 기자 hjun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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