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미국 모기지 금리가 또다시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22일(현지시간) 프레디맥에 따르면 30년물 고정 모기지 금리가 이번주 4.56%를 기록, 전주 4.57%보다 하락했다. 15년물 고정 모기지 금리는 4.03%를 기록했는데 둘 모두 모기지기관 맥린이 1971년부터 데이터를 집계한 이래 최저 수준.

30년물 모기지 금리는 지난 4월 5.21%를 기록한 후 하락세를 그리고 있다. 유럽 재정난에다 미국 경제 둔화 우려가 증폭되면서 안전자산인 미국 국채로 자금이 몰리면서 국채 수익률이 하락했기 때문. 모기지 금리는 일반적으로 국채 수익률과 같은 방향으로 움직인다.


그러나 이와 같은 저금리조차 부동산 시장을 부양시키지 못했다. 주택 압류가 늘고 실업률 역시 고공행진하고 있기 때문.

HSH어소시에이츠의 키스 검빈저 부사장은 “모기지 금리 하락폭이 미미하기 때문에 주택 구매를 활성화 시킬 수 없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고정 금리 모기지를 소유한 채무자들에게 리파이낸싱의 기회를 제공했다는 데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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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6월 기존주택 판매는 5.1% 줄어든 연율 537만채를 기록하며 두달 연속 하락을 이어갔다. 웰파고/전미주택건축업협회(NHBA)가 발표한 7월 주택건축업자 신뢰지수 역시 지난해 4월 이래 최악을 기록했다. 2분기 주택압류는 전년대비 38% 급증했다.


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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