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컴퓨터 업체 델(Dell Inc.)이 수년간 분식회계를 통해 순익을 부풀려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델이 인텔 칩 독점사용과 관련, 라이벌 업체의 칩을 사용하지 않는 대가로 2001년부터 2006년까지 리베이트를 받았다며 델에게 1억달러, 마이클 델 CEO에게 400만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

로버트 쿠자미 SEC 조사국장은 “정확성과 완벽성은 공개기업의 정보공개의 기준”이라면서 “마이클 델 CEO와 다른 경영진은 수년간 이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 밖에 케빈 롤린스 전 CEO와 제임스 슈나이더 전 최고재무책임자(CFO) 역시 각각 400만달러, 30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 받았다. 델 측은 이번 판결에 부인도 긍정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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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델측은 데이비드 프링크 대변인을 통해 “이 문제와 관련 SEC와 합의를 보게 돼서 기쁘다”면서 “이제부터 고객에게만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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