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조환익";$txt="조환익 코트라 사장";$size="200,300,0";$no="200910130801168905909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박수익 기자] 조환익 코트라 사장(사진)은 22일 "상반기 수출이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뒀지만, 하반기 수출시장은 불투명하다"고 전망했다. 또 "금융위기 당시의 일시적 승리에 취하는 대신 미래를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조 사장은 이날 취임 2주년을 맞아 기자들과 만나 "올 상반기 우리 수출은 기대이상의 증가세를 시현하며 선전, 지난 5월 세계 7위 수준으로 올라섰다"며 "그러나 하반기에는 유럽연합(EU)의 경기 부진, 미국·중국·일본 등 주력시장의 경기회복세 둔화, 인도·브라질 등 신흥국의 출구전략 가시화 등으로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조 사장은 "올해 우리나라의 전 세계 시장점유율이 3%를 돌파했지만, 경쟁국들 역시 맹렬한 기세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며 "특히 경쟁국의 점유율 확대는 반도체·전자부품·자동차 등의 수출 급증에 따른 것이어서 향후 우리의 점유율 확대에 난관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또 "전체 수출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이 10.9%에 이르는 등 편중이 심하고, 중국-대만 경제협력기본협정(ECFA) 체결로 중국 수출시장도 위협받고 있다"며 "금융위기때 타격이 컸던 일본 역시 기존 산업·수출전략을 대폭 수정하며 반격을 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사장은 '선우후락(先憂後樂)'이라는 고사성어를 인용 "우리 수출이 지속적인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금융위기 당시 일시적 승리에 취하는 대신 미래를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선우후락'은 중국 북송(北宋)때의 정치가 범중엄(范仲淹)이 지은 '악양루기(岳陽樓記)'에 나오는 말로 "다른 사람보다 먼저 근심하고 즐길 것은 나중에 한다"는 의미이다.
조 사장은 "금융위기 당시 우리 수출이 선전한 것은 IT와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위기 속 기회를 잘 포착해 치킨게임에서 승리했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최근의 스마트폰 열풍은 우리 수출의 한계를 증명한다"고 지적했다. 세계시장 점유율과 판매량 등 양적 팽창에만 집중하면서 첨단 스마트폰 분야에서는 인정받지 못한 승자가 됐다는 것이다.
조 사장은 "반도체·휴대폰·조선·LCD 등 주력품목에서 시장경쟁이 치열해지며 치킨게임 승리 효과가 반감될 가능성이 있다"며 "시장에서 도태되지 않기 위해서는 획기적인 기술력과 차별성을 갖춰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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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익 기자 si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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