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리베이트 근절 찬성하지만 시장충격 최소화 필요"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강경훈 기자] 제약협회 회장이 리베이트 근절을 위한 정부 정책에 찬성한다면서도 '시장 충격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경호 한국제약협회 신임 회장은 2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제약사가 발전할 수 있는 길을 찾아 정부, 의료계 등 관련 기관과 의사소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근 리베이트 척결을 위한 정부의 전방위적 압박이 가해지고 있는 것에 관해선 "정부 취지에 동의하지만 제약업계에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정부와 어떤 방식의 의사소통을 할 것이냐는 질문엔 "제약업계 출신이 아니라, 업계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고 업계 이익만 대변한다는 인식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며 "제약사들의 입장을 조율할 때에도 오히려 더 장점일 수 있다"는 말로 대신했다. 이 신임 회장은 보건복지부 차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 등을 역임한 행정관료 출신이다.

이 회장은 "제약업계가 국제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리베이트 근절은 필수적이라고 본다"며 "국민 건강에 제약산업도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한 번 더 도약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함께 참석한 유덕희 제약협회 이사장(경동제약 회장)도 "제약업은 선진국에서 지적재산권을 행사하기 가장 좋은 산업으로 인식돼 FTA에서도 선진국의 압력이 가장 많이 들어오는 분야 중 하나"라며 "제약산업이 육성되지 않으면 오히려 외국계 제약사의 지배력이 더 커지게 된다"고 채찍뿐 아니라 당근도 제시해줄 것을 정부에 당부했다.



강경훈 기자 kwkang@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어른들 싸움에도 대박 터진 뉴진스…신곡 '버블검' 500만뷰 돌파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국내이슈

  • 공습에 숨진 엄마 배에서 나온 기적의 아기…결국 숨졌다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해외이슈

  •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PICK

  •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