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16일 이용훈 대법원장에게서 추천받은 판사 출신 민경식(60ㆍ연수원 10기) 변호사를 '검사 스폰서' 의혹 특별검사로 임명하면서 '민경식 특검호'가 출항했다. 역대 9번째 특검이다.


특검팀은 앞으로 20일 동안 준비기간을 갖는다. 이 기간 중에 특검보 3명과 파견검사 10명, 특별수사관 40명 등 최대 103명 규모 특검팀이 꾸려진다. 8월 초부터 수사가 시작될 전망이다.

관심은 특검이 의혹의 몸통인 박기준 부산지검장과 한승철 전 대검찰청 감찰부장 등 검사장 두 명을 사법처리 할 수 있을지에 모아진다. 진상규명위원회가 의혹 일부를 확인한 만큼 특검은 사법처리를 위해 주고받은 접대에 대가성이 있었는지 여부 등을 집중 수사할 전망이다. 성접대 사실이 확인된 모 부장검사가 어떻게 처리될지도 지켜볼 점이다.


앞서 규명위는 박 검사장 등이 부산지역 건설업자 정모씨한테서 접대를 받고 이에 관한 진정을 상부에 보고도 안 한 채 묵살했다는 의혹 일부를 확인, 이들에 대한 중징계 의견을 김준규 검찰총장에게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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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장에게서 징계건의서를 넘겨받은 법무부는 지난달 24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두 검사장에게 면직 처분을 내리기로 의결했다. '성매매 의혹' 부장검사에 대한 징계 수위는 아직 안 정해졌다.


김효진 기자 hjn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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