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향성 매수쪽으로..10년입찰까지 스팁후 플랫 진행..국고3년 3.80% 하향돌파 어려울듯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강세(금리하락, 선물상승)를 기록했다. 지난밤 미국채 금리가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 외국인이 현선물 매수에 나선것이 시장을 주도했다. 최근 플래트닝에 대한 반발심리와 다음주 19일 1조5000억원어치의 국고10년물 입찰 부담감으로 커브는 스티프닝을 연출했다. 다만 변동성과 거래가 극히 부진한 장 흐름이 지속됐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외국인 매수를 글로벌 경기둔화 가능성에 대한 안전자산선호심리 영향으로 분석했다. 외인 매수가 지속된다면 숏플레이어들이 부담을 느낄수밖에 없을 것으로 진단했다. 이같은 강세가 좀더 이어질수 있다는 해석인 셈이다. 커브도 입찰전까지는 스티프닝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기준금리 인상기에 국고3년 기준 3.80%대를 하향돌파하기엔 버겁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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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통안1년물이 전장대비 2bp 하락한 3.18%를 기록했다. 통안1.5년물과 2년물, 국고5년 10-1도 전일비 4bp 떨어진 3.64%와 3.84%, 4.49%를 나타냈다. 국고3년 경과물 9-2는 전일비 5bp 하락한 3.79%로 장을 마쳤다. 국고3년 지표물 10-2와 국고10년 10-3, 국고20년 9-5는 어제보다 3bp 내린 3.94%와 4.91%, 5.11%를 기록했다. 국고10년 물가채 10-4 또한 전일비 3bp 내려 2.36%로 마감했다.


채권선물시장에서 9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15틱 상승한 110.40으로 장을 마쳤다. 현선물저평은 전일과 같은 30틱수준을 기록했다. 이날 국채선물은 8틱 오른 110.33으로 개장했다. 이후 110.33과 110.37사이의 좁은 레인지장을 연출했다. 장중저점은 개장초 기록한 110.32였고, 고점은 오후장 늦게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기록한 110.42였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이 6024계약 순매수를 보이며 순매도 하루만에 매수로 반전했다. 이는 지난 6일 9576계약 순매수이후 최대치다. 종금저축도 350계약을 순매수했다.


반면 증권이 5369계약 순매도를 보이며 5거래일만에 매도세로 돌아섰다. 지난 6일 6740계약 순매도후 최대치다. 투신도 430계약 순매도를 기록해 이틀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마감동시호가에서 매도로 반전한 모습이다. 은행 또한 50계약 순매도해 5거래일째 매도세를 보였다. 다만 장막판 동시호가에서 1300계약가량 매수로 돌아서며 순매도물량을 크게 줄였다.


미결제량은 19만4789계약을 보여 전장 19만2640계약대비 2150계약가량 늘었다. 거래량은 극히 부진해 5만8088계약을 보여 전일 6만2532계약보다도 4500계약정도 감소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전일 미국채금리 강세로 국채선물 기준 갭업출발했다. 이후 110.35에서 110.36대 매물로 좁은 횡보를 이어갔다. 외인이 6000여계약 선물 순매수에 힘입어 추가상승하며 마감했다. 현물로도 단기물까지 고루 강세를 보였고, 전반적으로 대부분 구간에서 매수우위를 보였다. 은행채도 매수세가 유입돼 시장 강세분위기에 일조했다”고 전했다.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는 “외국인 매수세가 금리를 하락시켰다. 이에따라 금리상단이 막히는 모습을 연출했다. 국채선물 기준 110.40레벨이 1차 저항선으로 인식했기 때문에 주말까지 공방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외인 매수 강도가 크게 지속될 것으로 보지 않는다. 하지만 이어질 경우 숏쪽 기관들이 부담을 느끼며 금리가 좀더 하락할 것같다. 하지만 강력한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는 국고3년 기준 3.80%대 이하로 떨어지긴 힘들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외국인이 왜 매수에 나서는지 모르겠지만 글로벌 경기둔화와 함께 미 연준(Fed)이 저금리 유지 발언을 함에 따라 한국은행 금리인상도 빨라지지 못할 것이라는 인식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또다른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도 “미국장 영향을 받으면서 전체적으로 장이 강한 하루였다. 외국인 매수세가 다양한 구간에 걸쳐 들어왔다. 다만 커브가 소폭 스티프닝해지는 모습이었다. 다음주 10년물 입찰을 앞두고 있는 영향 때문으로 보인다. 2.5년에서 3년내지 3.5년구간이 강하게 소화되는 모습이었다”며 “외인 매수와 함께 자금들도 유입되는 흐름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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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난달 금통위 동결 당시 고점보다 올라가 있는 상태여서 지금 분위기로는 강세가 좀더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매수쪽으로 서서히 방향이 잡히는 모습이다. 다만 10년 입찰이 끝날때까지는 커브가 당분간 스티프닝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그 이후에는 다시 기본방향인 플래트닝 흐름을 보일것 같다”고 예측했다.


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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