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투기등급 가운데 가장 높은 BB등급 회사채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이들의 등급이 연이어 상향 조정되면서 하이일드본드의 수익률이 동반 상승하는 데다 미국 경기가 부진할 경우에도 투기등급 내에서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높기 때문이다.
1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블랙록과 인베스코, ING투자운용, 푸르덴셜 투자운용 등 기관투자자들은 미국 경제가 성장 둔화 신호를 보이면서 낮은 등급의 투기등급 회사채 손실이 높아지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BB등급 회사채 투자를 물색 하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에 따르면 올 2분기 이후 BB등급 회사채의 수익률이 낮은 투기등급 회사채보다 1.78%포인트 높은 것으로 집계 됐다. 올 1분기에는 CCC등급 혹은 그 이하 등급의 수익률이 1.57%포인트 높았다.
블랙록의 커티스 알리지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미국 경제 전망이 어두운 가운데 투자 수요가 약해질 것"이라며 "BB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기관 투자자들이 BB등급 회사채에 관심을 보이는 또 다른 이유는 이들이 투자등급으로 상향될 확률이 높아졌기 때문. 올 상반기 무디스는 총 19개의 미국 기업을 투자등급으로 상향했다. 이는 지난 한 해 동안 상향된 10개의 두 배에 달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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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에 따르면 올 3분기~내년 2분기 동안 미국 경제는 2.8%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달 전망치보다 0.1%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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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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