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13일 중국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중국 정부가 주택시장 규제를 엄격하게 지속할 것이란 입장을 밝히면서 부동산주와 금융주가 하락을 주도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1.6% 하락한 2450.29에, 선전지수는 1.4% 내린 979.77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중국의 6월 주택가격이 전월 대비 0.1% 떨어져 16개월만에 처음으로 하락하면서 주택시장 규제가 완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증폭됐다.


그러나 이날 중국 주택도시농촌개발부(MOHURD)는"부동산 투기를 막기 위한 대출 규제 등 부동산 규제를 엄격하게 지속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시장 규제가 완화될 것이란 언론 보도를 일축했다.

또한 상하이은행연합회도제2주택자 모기지대출에 대한 엄격한 현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 중국 언론은 상하이 지역 상업은행들의 제2주택자 모기지대출 규제가 완화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차이나 반케는 2.4% 하락했다. 폴리부동산과 젬델도 각각 4.4%, 4% 급락했다. 또한 중국은행은 1.6%, 중국 공상은행은 1% 하락했다. 중국 초상은행과 건설은행도 각각 1.2%, 1.5% 떨어졌다.


상하이리버펀드매니지먼트의 장 링 펀드매니저는 "중국 정부가 급작스럽게 주택시장 규제 정책을 바꿀 것 같지 않다"며 "주택시장 규제 완화를 기대하는 이들은 실망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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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통증권의 장 치 애널리스트는 "중국 정부가 투자보다는 소비에 집중하는 형태로 성장 모델을 바꾸길 원하고 있다"며 "긴축 조치를 완화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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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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