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아시아가 세계경기회복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기획재정부와 국제통화기금(IMF)이 공동 주최해 열린 '아시아 21 컨퍼런스' 공동기자회견 모두발언을 통해 "아시아 경제는 지난 수십 년간 경제성장과 고용창출, 빈곤타파 등 제반 경제운용에 있어 매우 성공적인 사례로 부각돼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장관은 또 "이번 위기를 통해 세계 경제의 지속가능 성장을 위해서는 국제공조를 더욱 공고히 할 필요가 있다는 공감대를 확산시켰다"며 "아시아가 세계 경제의 구심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내수 부양을 위한 지속적인 구조개혁, 글로벌 불균형 해소, 국제금융안전망 구축을 위한 국제 정책공조 강화 등이 지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글로벌 경제위기로 개발격차 및 빈곤문제가 오히려 심화됐다"며 "개도국이 세계경제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이들 국가들이 새로운 시장 및 투자기회를 창출할 수 잇도록 유도하는 것이 세계경제의 성장 모멘텀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라고 말했다.

아울러 윤 장관은 "G20 서울 정상회의에서는 금융규제개혁과 글로벌 금융안전망, 개발 이슈 등이 논의될 것"이라며 "이번 회의에서도 금융안전망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가 형성됐고 서울 정상회의에서 구체적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공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준비위원장도 이날 폐막사를 통해 "아시아는 과거 수출주도형 성장모델을 앞으로 사용할 수 없는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아시아 국가들이 역내에서 제2의 성장동력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사공 위원장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여러 차례 강조됐듯이 아시아 국가들은 수출에만 의존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역내의 내수 여력이 커졌다"며 "이는 아시아의 강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글로벌 균형 발전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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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아시아의 경제적 급부상은 동시에 책임도 부여하고 있다"며 "아시아는 경제적 리더십을 발휘하고 글로벌 경제체제에 대해서도 선도적인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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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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