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사례 A. 3년 전에 중국펀드에 가입했는데 아직도 마이너스 손실을 기록 중입니다. 한참을 기다렸는데 아직도 제자리걸음이라서 손실을 보고서라도 환매를 해야하는지 요즘 고민입니다.
#사례 B. 요즘 중국 본토펀드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중국 증시가 다른 나라에 비해 아직도 바닥에 있어 저점 매수해야할 시점이 아닌가 해서요. 중국 본토펀드 지금 가입해도 될까요?
요즘 중국펀드와 관련해 펀드 투자자들에게 가장 많이 듣는 얘기들이다. 지난 2007년 이후 중국펀드 수익률은 여전히 바닥권에 머물러 있어 시장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13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국내 대표적인 중국펀드인 신한BNPP봉쥬르차이나증권투자신탁 2[주식](종류A)와 미래에셋차이나솔로몬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A의 3년 수익률은 각각 -14.89%, -19.61%를 기록 중이다. 벤치마크인 MSCI CHINA지수가 같은 기간 9.05% 하락한 것에 비해서도 낮은 수익률이다.
중국펀드가 이렇게 몇 년째 힘을 쓰지 못하고 있지만 몇 몇 전문가들은 현재 중국증시가 고점 대비 크게 하락했고 주요국 대비 프리미엄이 낮아지는 등 저평가 매력이 부각돼 매수해야할 시점이라고 말한다. 중국 증시가 현재 저점을 형성하고 있으며 향후 반등 가능성이 높아 펀드투자의 매력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임세찬 하나대투증권 펀드애널리스트는 "하반기 중국경제가 정부 규제와 남유럽 문제 등으로 상반기에 비해 둔화될 전망"이라면서도 "견실한 재정과 높은 가계저축률, 위안화 절상 등을 기반으로 경제성장률이 9% 수준에서 지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중국증시의 주가수익비율(PER)이 역사적 수준과 비교해 뚜렷이 하락했고 주요 국가와 비슷한 수준으로 낮아졌다"며 "본토증시와 홍콩H의 갭도 축소되는 등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고 있어 3분기가 중국펀드에 대한 매수 적기"라고 설명했다.
메리츠종금증권 역시 3분기를 중국펀드에 대한 매수 적기 구간으로 추천했다. 박현철 메리츠종금증권 펀드애널리스트는 "중장기적으로 중국경제의 성장 패러다임 전환에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위안화 절상은 중국 증시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최근 중국 주식시장이 조정이 길어지면서 저평가 매력도가 부각되고 있기 때문에 3분기는 비중 확대 구간으로 삼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밝혔다. 관련 펀드로는 동부차이나증권투자신탁, 미래에셋BRICs업종대표증권자투자신탁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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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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