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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오전]美 고용 개선 불구 보합권 등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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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9일 아시아 오전 증시는 혼조세다. 전날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보다 감소하면서 수출 전망이 개선된 점이 초반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전날 3% 가량의 랠리를 보였던 일본 증시는 인페스 유상증자 소식과 차익실현 매물이 몰리면서 상승폭이 축소됐다. 여기에 중국 증시 역시 경제 성장 둔화 전망으로 인해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면서 아시아 증시는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일본증시 닛케이 225지수는 전장 대비 0.1% 상승한 9542.01에, 토픽스 지수는 0.3% 내린 858.44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우리시간으로 오전 11시30분 현재 0.1% 상승한 2417.91에 거래 중이다. 대만 가권지수는 0.22%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 증시는 오전장을 혼조 마감했다. 미국발 훈풍으로 인해 상승 출발한 일본 증시는 그러나 차익 실현 매물과 일본 최대 에너지 개발업체 인펙스의 대규모 유상 증자 소식에 상승폭이 제한되는 모습이다.

전날 발표된 미국의 이번 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보다 2만1000명 감소한 45만4000명으로 나타났다. 이어 발표된 지난 6월 소매 판매 역시 3.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뉴욕 증시가 상승한 점은 호재로 작용하며 관련주 상승을 이끌었다.
미국에서 21%의 매출을 올리는 소니는 0.94% 올랐고, 캐논은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영업이익이 급증할 것이라는 보도 이후 1.16% 상승했다

반면 인펙스는 5872억엔(66억달러) 규모의 자금 마련을 위해 유상증자에 나선다는 소식에 13.34% 급락했다. 패스트리테일링도 순익 전망을 하향하면서 1.02% 빠졌다.

다케다 요지 RBC인베스트먼트 펀드매니저는 "인펙스의 유상증자 소식은 예상 밖의 일이었던 만큼 충격이 커 주가를 전반적으로 끌어내리고 있다"면서 "그러나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감소는 경제가 느리게나마 회복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중국 증시 역시 혼조세다. 장 초반 경제 성장 둔화로 인해 기업 실적 개선이 더뎌지고 원자재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감으로 인해 주가는 하락했다. 그러나 소비자 관련주를 중심으로 힘을 얻으면서 상승 반전했다.

하이통증권과 노스이스트증권은 상반기 순익이 전년비 감소했다는 소식 이후 각각 1.10%, 2.01% 빠졌다. 또 장시구리와 찰코는 씨티그룹이 홍콩 주식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매도'로 하향하면서 각각 1.11%, 1.01%씩 내렸다.

웨이웨이 웨스트차이나증권 애널리스트는 "주식 브로커리지(위탁매매)는 추가적으로 하락할 전망"이라면서 "이는 3분기 중국 증시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홍콩 항셍지수는 전일 대비 0.6% 상승한 1만171.63에,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즈(ST)지수는 0.1%의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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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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