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북한방송 보도..날짜ㆍ이름 확인 중
정부 당국자 "아직 확인 안돼"


[아시아경제 이승국 기자] 북한이 지난달 말 함경북도 온성군에서 한국 국적의 여성 탈북자 3명을 공개 총살했다고 대북 라디오방송인 자유북한방송이 4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이날 중국 연길시 통신원의 말을 인용해 "지난해 9월 한국에 입국한 후 올 봄 중국에 갔다가 중국에서 활동하는 북한 보위부의 체포조에 납치 북송됐다고 한다"며 "현재 구체적인 공개 총살 날짜와 사형당한 여자들의 이름을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방송은 "북한 보위부 체포조들이 활개를 치고 있기 때문에 한국 국적의 탈북자들은 중국 여행을 자제해야 할 것"이라면서 "북한이 2월28일 불법 입국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힌 한국인 4명과는 다른 사람들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부 당국자는 "현재 통일부 등과 관련 사항에 대해 확인해 봤지만 지금까지는 구체적 내용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NK지식연대는 지난 1일 북한이 최근 중국 동북3성 지역에서 활동하는 '남한출신 탈북자'들을 붙잡기 위해 '체포조' 60명을 투입했다고 전했다.


NK지식인연대는 중국 현지 통신원들의 말을 인용해 "북한은 한국으로 도주한 탈북자들이 중국에서 '반공화국 모략책동'을 일삼고 있다고 본다"면서 "이들을 뿌리 뽑으려고 지난달 27일 20개 체포조, 60명을 중국으로 투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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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자유북한방송도 지난달 28일 "북한 보위부가 탈북자들을 체포하기 위해 '반탐(방첩)요원' 100여 명을 중국 연변 지역에 투입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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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국 기자 ink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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