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7일 서울사대 부설 여자중학교서 홀트 입양 학생 100여명에 강강술래 등 즐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울사대부설여자중학교에서 홀트 해외 입양가족과 학교 학생 등 약 100명이 함께 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학교체험은 지난 6월 25일 종로구와 홀트가 매년 그들의 뿌리를 찾기 위해 엄마나라를 방문하는 2000여명의 해외 입양 가족들에게 진정한 한국인의 삶을 보여주고 그들의 뿌리에 대해 다시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종로구와 홀트는 지난해 사업을 마치며 해외 입양가족들의 만족도에 힘입어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기로 합의하고 많은 입양인들과 그 가족들의 한국 이해를 돕기 위해 해외 입양가족과 학생이 함께하는 학교체험 행사를 기획했다.


이번 학교 체험은 한국 학교의 교육프로그램과 교육이념, 교육환경 등을 직접 보고 체험 할 수 있도록 태권무 체험, 학교 견학, 전통 한지 공예 수업, 학생들과 자유 대화시간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서울사대부여중학생들과 입양인들은 중요문형문화재 제8호이자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강강술래를 한국 고유의 전통 방식에 따라 배우며 함께 신명나게 어울릴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하는 여자들은 전통 댕기를 묶고 서로 손에 손을 잡고 신나게 뛰며 노래·춤·놀이가 하나로 어우러진 종합예술인 강강술래의 덕석몰기, 대문놀이, 꼬리따기 놀이 등을 즐기는 동시에 서로 일체감을 형성하고 같은 민족임을 확인하게 된다.


또 종로구민가족과 해외 입양가족 간의 자매 결연식도 준비됐다.


자매가족은 행사 전에 구민 가족 중에 국제 교류에 관심이 있는 구민가족을 대상으로 참여희망 가족을 모집해 23가족이 선발됐으며, 해외 입양가족들은 본국에서 준비한 장기 자랑인 아리랑 합창·연주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면서 그들의 고마운 마음을 표현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맺어진 입양가족과 구민 가족들은 다양한 교류를 통해서 입양동포에게는 한국 교육문화와 환경의 이해와 한국 학생과의 교류를 통한 한국인으로서 정체성 확립의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학생들에게는 영어 활용의 기회 뿐 아니라 글로벌 친구 맺기를 크게는 해외 입양과 다문화 가정에 대한 선입견을 불식 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


종로구는 이번 프로그램의 진행상황과 결과를 토대로 자매가족들과 입양가족들의 교류가 좀더 활발해 질 수 있도록 계속해서 관련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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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문화관광협약 이후 미국 덴마크 노르웨이 등지에서 온 약 1400여 명의 해외 입양 가족들이 종로구의 궁·전통재래시장·인사동 등을 방문하고 민화체험 전통공연 학교 방문 등 다양한 종로 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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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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