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는 4일(한국시간) 자신의 홈페이지(www.tigerwoods.com)를 통해 다음달 13일 미국 위스콘신주 콜러의 위슬링스트레이츠골프장(파72ㆍ7514야드)에서 개막하는 이 대회에 출전한다고 전했다.
우즈는 이로써 현재 출전중인 AT&T내셔널에 이어 15일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개막하는 브리티시오픈과 PGA챔피언십까지 일정이 확정됐다. 우즈는 11월에는 지난해 무려 300만 달러의 '몸값'을 받고 출전했던 호주마스터스에도 나갈 예정이다.
우즈는 한편 지난해 9월 BMW챔피언십 우승 이후 AT&T내셔널까지 7개 대회에서 단 한차례의 우승도 수확하지 못하고 있다. 우즈가 선두와 13타 차 공동 47위라는 점에 비추어 이번 대회 역시 우승이 불가능한 상태다. 우즈가 PGA투어에서 가장 오랜 기간 우승하지 못했던 것은 2004년 3월 베이힐인비테이셔널부터 2005년 1월 메르세데스 챔피언십까지 16개 대회 연속이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