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러시아 중앙은행이 30일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지난 달까지 14회에 걸쳐 기준금리를 사상최저 수준으로 낮춰온 중앙은행이 경기회복 신호에 따라 그 행보를 멈춘 것.
이날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현행 7.75%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과 부합하는 결과다. 은행은 성명에서 "경제와 통화, 신용과 관련된 거시적인 흐름에 큰 변화가 없다"며 "산업활동과 고용, 국내 수요에 있어 회복세는 여전하다"고 설명했다.
중앙은행은 또 "앞으로 몇 개월 동안 금리에 변화를 주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중앙은행은 아울러 올해 인플레이션은 5.5∼6.5%로 안정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유럽 재정위기와 이로 인한 경기 둔화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에도 러시아 경제는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 최근 골드만삭스의 짐 오닐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러시아 경제 성장률은 7%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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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러시아 정부의 전망치 4%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원자재 가격 상승세가 러시아 경제 회복에 도움을 줄 것이라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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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현 기자 gr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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