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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성형수술 선호도 쌍꺼풀→턱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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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꺼풀은 중국이 값싸고 결과 비슷

[아시아경제 강경훈 기자] 미용성형을 위해 한국을 찾는 중국 여성들이 쌍꺼풀 같은 간단한 성형수술보다 '안면윤곽'처럼 전문적인 수술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내 성형기술이 발달하면서 쌍꺼풀 같은 비교적 저렴한 수술은 자국에서도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것.

지난 4~5월 안면윤곽수술 전문 병원인 아이디병원이 중국 현지에서 중국인 20대 여성 354명을 대상으로 '한국성형에 대한 관심과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53%가 안면윤곽성형을 택했다. 이어 코성형이 29%, 지방흡입이 19%, 광대뼈성형이 17%로 나타났다(중복답변).
비교적 간단한 수술인 쌍꺼풀 수술은 선호도가 17%에 불과했고 과거에 인기가 높았던 유방확대술은 14%, 보톡스나 쁘띠성형 선호도는 전혀 없었다. 이는 중국 내 성형기술이 발전하면서 한국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만족스런 수술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의료수가는 한국과 비교해 낮아지고, 수술결과는 과거에 비해 크게 좋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문의들에 따르면 현재 중국의 쌍꺼풀 성형 기술은 국내 기술과 비교해도 뒤져지지 않는 수준으로 알려져 있으며, 유방확대술도 대만의 성형기술이 특화되어 '유방성형 강국'이라는 이미지가 생기면서부터 굳이 한국을 찾지 않는 분위기이다.

중국인들이 한국에 원정성형을 오면서 가장 기대하는 것에 대한 항목에 대해서는 안전성이 90%로 한국성형이 자국 내 성형수술보다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한국에 유명한 의료진과 병원이 많다고 기대한다는 경우는 41%, 좋은 수술 결과를 기대하는 경우는 47%였다.
이와 관련 박상훈 병원장은 "해외환자를 유치하는데 현지의료진과의 교류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지만, 그만큼 의료기술을 공개해야 하는 만큼 경쟁력 있는 수술 분야를 확고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미 중국은 2~3년 전부터 전수된 쌍꺼풀 수술 등의 간단한 성형기술은 국내와 크게 다르지 않는 수준으로, 얼굴뼈 수술 등 한국만의 성형수술 경쟁력 분야를 확고히 하고 이를 정확하게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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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훈 기자 kw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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