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꺼풀은 중국이 값싸고 결과 비슷
지난 4~5월 안면윤곽수술 전문 병원인 아이디병원이 중국 현지에서 중국인 20대 여성 354명을 대상으로 '한국성형에 대한 관심과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53%가 안면윤곽성형을 택했다. 이어 코성형이 29%, 지방흡입이 19%, 광대뼈성형이 17%로 나타났다(중복답변).
의료수가는 한국과 비교해 낮아지고, 수술결과는 과거에 비해 크게 좋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문의들에 따르면 현재 중국의 쌍꺼풀 성형 기술은 국내 기술과 비교해도 뒤져지지 않는 수준으로 알려져 있으며, 유방확대술도 대만의 성형기술이 특화되어 '유방성형 강국'이라는 이미지가 생기면서부터 굳이 한국을 찾지 않는 분위기이다.
중국인들이 한국에 원정성형을 오면서 가장 기대하는 것에 대한 항목에 대해서는 안전성이 90%로 한국성형이 자국 내 성형수술보다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한국에 유명한 의료진과 병원이 많다고 기대한다는 경우는 41%, 좋은 수술 결과를 기대하는 경우는 4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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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훈 기자 kw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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