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르바이 총리, 양국 교역확대 방안 논의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정운찬 국무총리는 29일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방한중인 츠벳코비치 세르비아 총리와 회담을 갖고 양국간 교역 및 투자 확대 등 실질협력 증진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정 총리는 "총리의 이번 방한이 지난해 수교 20주년을 맞은 한국과 세르비아의 미래지향적인 성숙한 협력 관계로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제하고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정책협의회 조기 개최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이어 세르비아의 투자환경과 경제협력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현지 진출한 국내 기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츠벳코비치 총리는 고위인사 교류를 통한 양국관계의 내실화 필요성에 공감을 표명하고 양국간 정보통신 분야 협력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한편, 정 총리는 이날 세르비아 총리와 대표단 일행을 혜화동 국무총리 공관으로 초청해 환영만찬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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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진 기자 tj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