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태 국회의장을 비롯한 국회의원들과 각계인사들의 애도 속에서 치러진 이날 영결식은 권오을 국회사무총장의 약력보고, 장의위원장인 박희태 국회의장의 영결사, 김형오 전 의장의 조사 낭독, 고인의 육성녹음 근청 및 유족?조객의 헌화, 분향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여의도 의사당이 정치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시던 육성이 지금도 귀에 쟁쟁하다"면서 "의장님의 원칙과 정신을 사표로 삼아, 저희들이 이어 가겠다"고 영면을 기원했다.
김형오 전 의장은 조사에서 "들꽃같은 삶을 사신 우치(又癡) 채문식 의장님"이라면서 "대한민국 현대사의 파란과 곡절을 온 몸으로 떠안으시고 격동과 격랑의 거센 소용돌이 속에서 건국과 국가발전에 큰 발자취를 남기신 대한민국 국회의 큰 별이셨다"고 애도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김성곤 기자 skzero@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