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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피로, 3色으로 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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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검은 대륙 아프리카에서 펼쳐지고 있는 2010 남아공 월드컵의 열기가 한반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아쉽게 8강 진출은 무산됐지만 여전히 밤샘 거리 응원전의 피로감이 남아 있다. 밤샘 응원으로 체력을 소진한 이들은 다음날 체력회복을 위해 피로회복제를 마시는 경우가 많다. 약국에서 파는 피로회복제보다는 주위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식품으로 피로를 풀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밤샘 월드컵 관람으로 지친 아침, 3가지 색깔인 바나나와 토마토 그리고 우유를 마셔보자.
우선 노랑이다. 바나나는 스포츠 푸드라고 불릴 만큼 운동선수들이 에너지를 보충하기 위해 즐겨먹는 식품이다. 바나나에는 글리코겐과 당질이 풍부하고 체내에 흡수가 빨라 근육에 바로 에너지를 공급해준다. 우리 국가대표 선수들도 경기가 끝나면 바나나를 먹는다고 하니 태극전사가 된 마음으로 바나나를 즐겨보자.

다음은 붉은 색이다. 토마토의 붉은색에는 리코펜이라는 성분이 있는데, 이 리코펜이 피로를 발생시키는 활성산소를 억제해 피로를 덜 느끼게 해준다. 토마토를 먹을 때에는 생것으로 먹는 것 보다는 익혀서 다져먹는 것이 리코펜의 흡수율을 더욱 높여준다.

끝으로 하얀색이다. 우유가 피로회복에 좋은 이유는 완전식품이라고 불리는 우유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영양성분 때문이다. 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우유의 단백질은 피로한 근육을 풀어주는데 도움을 주고 칼슘, 칼륨, 마그네슘과 같은 미네랄 성분은 피로감을 유발하는 혈액 속 젖산을 줄이는 데 기여한다. 뿐만 아니라 우유에는 피로회복에 좋은 비타민B1도 함유되어 있다.
우유를 토마토와 같이 먹으면 영양 흡수가 배가 된다. 우유의 유지방이 토마토의 체내흡수율을 높여주고 토마토에 부족한 칼슘과 단백질을 우유가 보완해 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유와 토마토를 같이 먹으면 균형 잡인 영양섭취가 가능하다.

만일 월드컵 경기관람의 흥분이 가시지 않아 잠자리에 누워서도 잠을 이루지 못한다면 따뜻한 우유 한잔을 마셔보자. 우유를 마시면 우유의 트립토판이라는 성분이 몸속에 들어가 세로토닌이라는 신경전달 물질로 바뀌어 심신안정에 도움을 주어 숙면을 취하는데 좋다.

노랑, 빨강, 흰색에 월드컵 원기충전 비법이 숨어있다. 월드컵응원과 건강을 동시에 챙기는 것은 작은 생활 상식 하나로 충분하다. 그래도 너무 무리한 밤샘 응원은 건강에 무리가 간다. 각자 자신의 건강을 생각하는 스마트한 월드컵 응원족이 돼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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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성 기자 bob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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