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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강세..미국장+외인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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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생지표등 대기..추가강세 쉽지 않을듯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강세(금리하락, 선물상승)로 출발하고 있다. 지난밤 미국채금리가 큰폭으로 하락한데다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10거래일만에 순매수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익일 발표될 5월 산업활동동향등 대기재료가 많아 지속적인 강세는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이다.

29일 오전 9시10분 현재 채권시장에 따르면 통안2년물이 전장대비 2bp 하락한 3.91%를 기록하고 있다. 국고3년 10-2도 어제보다 3bp 내린 3.91%를 나타내고 있다. 국고5년 10-1은 거래체결이 없는 가운데 매도호가는 3bp 떨어진 4.50%에, 매수호가는 2bp 내려 4.51%에 제시되고 있다.
채권선물시장에서 9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10틱 상승한 110.17로 거래중이다. 이날 국채선물은 8틱 오른 110.15로 개장했다. 외국인이 1455계약 순매수를 보이며 10거래일만에 매수세로 돌아섰다. 보험과 증권이 각각 736계약과 473계약을 순매수중이다. 반면 은행이 1863계약 순매도를 보이며 이틀연속 매도로 대응중이다. 개인도 841계약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는 “전일 미국장을 반영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외국인이 선물 매수로 돌아선 것이 긍정적”이라며 “하지만 대기하고 있는 재료들에 대한 관망심리로 지속여부는 불투명하다”고 전했다.

시중은행의 또다른 채권딜러도 “전일 미국채시장 영향으로 강세 출발하고 있다. 전일 거래량이 한산한 가운데 장막판 급락한 것에 대한 반발매수 또한 유입되는 모습이다. 그간 매도를 지속해 왔던 외국인들이 선물 매수에 나서면서 강세장을 견인하고 있다”며 “또 2년 이하 본드스왑 금리가 매력적으로 보여 2년 이하 단기 채권 매수 유입이 들어올수 있을 것같다”고 말했다.
그는 “장후반으로 갈수록 익일 발표될 산업생산으로 일부 경계성 매물이 출회 될수 있을 것으로 보여 강세 폭이 크지 않을 전망이어서 제한적 강세시도정도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 또한 “전일 미국채금리 하락과 함께 외인이 오랜만에 선물을 매수하면서 강세로 출발하고 있다. 하지만 분기말과 내일과 모레사이 발표될 지표들이 있어 매수매도 모두 조심스럽게 접근하는 모습이다. 또한 선물 저평도 있어 매도도 쉽지 않고 환율과 외인의 동향을 봐가면서 소폭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딜러도 “미국채 강세와 그간 약세로 인한 가격메리트가 강세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외인이 오랜만에 선물을 매수하면서 시장을 안정시키는 모습”이라며 “하지만 선물기준 110.20에서 110.25가 강력한 저항선으로 작용했기 때문에 저항선을 확실히 돌파하기 전까지는 매수에 동참하는 사람이 적은 눈치보기 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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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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