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행장은 28일 취임 2주년을 맞은 자리에서 "이런저런 소문들이 나돌고는 있지만 아직 정부로부터 확실한 방향이나 로드맵이 발표되질 않고 있다"며 "기본적으로 정부방침과 대주주의 결정을 존중하고 따를 예정"이라고 말했다. 송 행장은 또 "지역은행으로서 지역기업을 뒷바라지할 수 있도록 오로지 광주은행의 기업가치 향상 및 브랜드파워 제고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신년사에서 목표로 밝힌 대로 사상 최대 실적(어닝서프라이즈) 실현이 상반기부터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5월 말 기준 당기순이익은 667억원으로 이미 지난해 1년간의 당기순이익인 620억원을 넘어섰으며 이자수익과 비이자 이익을 합한 순영업수익도 전년대비 20.1%(351억원) 증가한 2천99억원을 기록했다.
송 행장은 "무엇보다 광주은행이 지역발전을 위해 해야 할 역할이나 책무의 중대성을 잘 알고 있으며 지방은행으로서 지역민과 지역기업을 뒷바라지하는 데 한층 더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전남 벌교 출신인 송 행장은 상업은행 대림동지점장, 한빛은행 수원지점장, 우리은행 영업지원단장과 부행장 등을 거쳐 2008년 6월 제10대 광주은행장에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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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정 기자 hjlee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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