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6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서정석(51) 법일정밀 대표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충남 홍성 출신인 서 대표는 1996년 법일정밀을 창업한 후 지금의 서 대표를 있게 해 준 초음파금속용착기술 개발에 도전하게 된다. 초음파금속용착기기는 니켈과 구리, 알루미늄과 니켈처럼 다른 종류의 두 금속을 용착시키는 기계로 예전에는 수공으로 납땜처리를 하던 작업이었다.

납땜 과정에서 발생하는 연기는 환경을 오염시켰고 인체에도 해로웠으며 이를 보완한 것이 초음파를 이용한 용착 방법이었다. 이 방식은 이미 미국이나 유럽 등지에서는 개발된 상태였고, 1990년대 초반 당시 우리나라는 초음파 금속 용착 기기 전량을 수입에만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서 대표는 끝없는 도전과 노력 끝에 2008년 2월 초음파 금속용착 기기 및 HORN의 국산화에 성공했으며, 이 개발로 수입품에 비해 70% 저렴한 국산 초음파 금속용착 HORN을 판매하게 됐다. 이후 2차 전지 제조업체인 삼성SDI, LG화학 등 약 30여개 국내 유수의 기업에 납품하면서 연간 3000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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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대표는 "많은 공업고교 학생들이 취업보다 대학진학을 선호하지만 대학 진학이 인생의 통과의례가 아님을 깨달아야 한다"면서 "젊은 후배 기능인들이 항상 최선을 다하는 겸허한 마음가짐으로 열정을 불태울 때 기능한국의 위상은 더욱 빛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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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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